지난 9월 금토일, 제주에 내려갔어요. 토요일 오전 비행기 타고 월요일 저녁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이틀 반이 정말 짧더라고요. 그래도 막 뛰어다니면서 최대한 많이 돌아봤거든요. 이번 글에서는 제 동선을 그대로 풀어놓겠습니다. 누군가는 "너무 바쁠 것 같은데?" 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이 정도면 딱 좋네" 할 수도 있으니까요.
제주도는 자동차가 필수예요. 저도 공항에서 렌트했는데, 차 없으면 움직이기 진짜 힘들어요. 버스도 있지만 수시로 가기엔 시간 낭비가 크거든요. 렌트 비용은 1박에 5~6만원대였어요.
📌 목차
- 첫째 날: 공항 → 성산일출봉 → 우도
- 숙소 선택, 어디에 잡을까
- 둘째 날: 중문관광단지 → 한라산 스노우보드장 → 함덕해수욕장
- 셋째 날 오전: 협재 해수욕장 → 공항
- 실제 들었던 비용 정리
- 예약 전 꼭 확인할 것
- 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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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날: 공항 → 동쪽 돌기
토요일 11시 비행기 탔으니까 제주 도착이 오후 1시쯤이었어요. 짐 찾고 렌트카 수속하는 데 1시간, 숙소에 짐 두고 나오는 데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래서 실제 관광 시작은 3시쯤이었어요.
제주는 동·중·서로 나누는 게 깔끔해요. 저는 동쪽부터 시작했습니다. 숙소가 제주시였거든요. 성산일출봉이 동쪽의 대표인데, 가는 길에 신양해변 같은 작은 해수욕장도 많거든요. 4시 반쯤 성산에 도착해서 올라갔는데, 날씨 좋으니까 망원경으로 보는 풍경이 장난 아니었어요. 입장료는 4천원.
그 다음은 우도. 성산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편도 12분이에요. 저는 버기투어를 했거든요. 2시간에 6만원대인데, 버기 끌고 다니며 드라이브하는 경험이 쏠쏠했어요. 저녁 6시쯤 본섬으로 돌아와서 흑돼지 구워 먹고 잤습니다.
첫째 날 소요시간: 공항 → 렌트 1.5시간, 성산일출봉 1시간, 우도 2.5시간, 저녁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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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선택, 어디에 잡을까
제주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크게 나뉜다고 보면 돼요. 저는 제주시 구좌읍에 잡았거든요. 동쪽 투어를 먼저 할 계획이었으니까. 숙소는 에어비앤비였는데, 3박에 32만원이었어요. 펜션이나 호텔도 많지만, 저 같은 혼자 또는 2인 경우엔 에어비앤비가 가성비 좋아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숙소 위치는 동네 관광지 배치에 따라 달라져요. 중문 쪽을 많이 다닐 거면 서귀포 숙소를 잡고, 동쪽을 중심으로 간다면 제주시 동쪽을 추천합니다. 저는 3일 일정에서 동→중→서 순서로 다녔는데, 그러려면 첫째 날은 동쪽 근처, 짐을 옮기거나 중앙 숙소를 잡는 게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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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날: 중문 → 스노우보드장 → 함덕
일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숙소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마신 뒤 출발했어요. 동쪽에서 중문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정도거든요.
중문관광단지는 진짜 핵심이에요. 황리단길도 있고, 중문해변도 있고, 독립암도 있고. 저는 오전에 황리단길 돌아다니며 카페에서 쉬었어요. 정말 멋있거든요. 점심은 중문에서 먹고, 오후 2시쯤 새로운 장소 스노우보드장을 가봤습니다. 실제로 스노우보드를 탈 생각은 없었는데, 한라산 관광 차 들어갔거든요. 짧은 트랙이라도 분위기가 좋아요. 입장료는 없고, 레슨이나 보드 렌트할 때만 비용이 들어요.
저녁은 함덕해수욕장 근처에서 지냈어요. 중문에서 1시간쯤 북쪽으로 올라가면 함덕이 나와요. 함덕은 물이 맑고 해변이 한적해요. 일몰을 본 뒤 숙소를 함덕 근처로 옮겼습니다. (처음 숙소는 짐만 남겨두고)
둘째 날 소요시간: 중문 2시간, 한라산·스노우보드장 1시간, 함덕 드라이브 및 저녁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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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날 오전: 협재 → 공항
월요일 아침. 비행기 시간이 저녁 6시였거든요. 아침을 느지막이 먹고 협재해수욕장을 갔어요. 함덕에서 협재는 30분 거리에요. 협재는 정말 예뻤어요. 물이 맑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카페도 옹기종기 모여 있거든요.
9시쯤 도착해서 12시까지 둘러봤습니다. 수영은 안 하고 걷기만 했는데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점심은 협재 근처 국수 집에서 먹고, 차를 렌트 반납하고, 공항에 도착했어요. 렌트 반납부터 공항 도착까지 1시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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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들었던 비용 정리
저는 다음처럼 썼어요.
- 비행기 (왕복): 18만원 (항공사 할인)
- 렌트카 (3일): 16만원
- 숙소 (3박): 32만원
- 성산일출봉: 4천원
- 우도 버기투어: 6만원
- 중문·협재 등 카페·간식: 12만원
- 식사 (3끼 × 3일): 20만원
- 기타 (편의점, 주유비): 8만원
총 약 116만원. 혼자 다니면 좀 비싸 보이겠지만, 2인이면 일인당 58만원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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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 전 꼭 확인할 것
첫째, 비행기 시간을 확실히 하세요. 토요일 오후 도착, 월요일 저녁 출발이면 정말 타이트해요. 금토일로 가거나 토일월로 가는 게 낫습니다.
둘째, 렌트카 예약을 미리 해두세요. 공항에서 당일 예약하면 비싸요. 저는 미리 온라인 예약해서 몇 만원 아꼈거든요. 면허증과 신용카드만 있으면 됩니다.
셋째, 숙소·투어 예약 전에 여기에서 마이리얼트립 쿠폰 확인 같은 곳에서 할인코드를 한 번 훑어보세요. 저도 우도 버기투어를 예약할 때 쿠폰을 썼거든요. 1~2만원 아끼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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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Q1. 2박3일이면 너무 짧지 않나요?
짧긴 해요. 하지만 동·중·서 대표 장소는 돌 수 있습니다. 다만 각 장소에서 오래 머물 수는 없어요. "마음의 여유"를 원하면 3박4일 이상을 추천해요.
Q2. 렌트카 없이 갈 수 있나요?
이론상으로는 가능해요. 버스와 택시를 섞으면 되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립니다. 3일 안에 많이 다니려면 렌트카가 필수예요.
Q3. 비용을 더 줄이려면?
에어비앤비 대신 게스트하우스나 모텔을 쓰면 1박에 3~5만원 정도 아낄 수 있어요. 식사도 편의점 김밥, 분식으로 하면 절약되고요. 저는 경험에 비용을 썼지만, 최소한으로 가면 80만원 정도도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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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제주도는 정말 빨리 가요. 3일 있으면서도 "벌써?"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주말에 빠져나와 몸과 마음을 리셋하는 경험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혹시 같은 일정으로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이 계시면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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